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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YMTC는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이르면 2027년 말까지 글로벌 낸드 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YMTC는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 중국 내 1위, 글로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낸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주요 IT 기기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글로벌 낸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710억 달러에서 올해 3000억 달러 이상, 2030년에는 4900억 달러 규모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FT는 "미국 제재 대상인 고급 생산 장비가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달리, 메모리 분야 경쟁력은 적층 구조와 공정 최적화에 크게 좌우된다"며 "중국 기업들이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 보조금과 거대한 자국 전자제품 공급망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나인티원 자산운용의 조안나 양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가 메모리 수급 역학에 미칠 영향"이라며 "메모리는 범용 상품인 만큼 가격 역시 글로벌 단위로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YMTC의 모회사인 CCSH는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상 조달 규모는 약 330억 위안으로, 생산시설 현대화 및 R&D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YMTC의 1분기 매출은 470억 위안, 순이익 334억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8.7%로 SK하이닉스(79.3%)에 육박하고 마이크론(74.4%)을 상회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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