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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SKIET 품는다"…SK이노베이션, 10% 넘게 밀렸다 [종목+]
SK이노베이션, 장중 10%대 급락
SK아이이테크놀로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SK이노베이션이 26일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SKIET 적자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부담이 커지는 데다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대비 1만2700원(10.16%) 떨어진 1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IET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뛴 1만996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지난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이다.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된다. SK이노베이션이 발행할 합병신주는 448만1300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2.6% 규모에 해당한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은 뒤 내년 1월1일을 합병기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월18일 상장된다.
앞서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이후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물적분할 7년 만이자 상장 5년 만에 흡수합병을 결정한 것이다.
SKIET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전기차 시장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분리막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재무 부담과 유동성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회사와 전체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경영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SKIET의 수익성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SKIET는 최근 2년 연속 2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2024년과 2025년 연간 영업적자는 각각 2910억원, 246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영업적자도 1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전에는 SKIET 손익 중 46.65%가 비지배지분에 귀속됐지만, 합병 후에는 분리막 사업의 손익이 모두 SK이노베이션 지배주주 손익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IET의 적자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기존보다 지배주주 순이익 부담이 커지고 신주 발행에 따른 희석도 발생하지만, 반대로 흑자전환 이후의 이익 역시 온전히 SK이노베이션에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에서 핵심 관전 포인트로 SKIET의 분기 적자 축소 속도, 폴란드 공장 가동률 상승, 추가 설비투자(CAPEX) 억제와 에너지저장장치(ESS)·유럽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 가시성을 꼽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설명회에서 SKIET 흡수합병을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년 안에 분리막 사업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대비 1만2700원(10.16%) 떨어진 1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IET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뛴 1만996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지난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이다.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된다. SK이노베이션이 발행할 합병신주는 448만1300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2.6% 규모에 해당한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은 뒤 내년 1월1일을 합병기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월18일 상장된다.
앞서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했다. 이후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물적분할 7년 만이자 상장 5년 만에 흡수합병을 결정한 것이다.
SKIET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전기차 시장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분리막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재무 부담과 유동성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회사와 전체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경영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SKIET의 수익성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SKIET는 최근 2년 연속 2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2024년과 2025년 연간 영업적자는 각각 2910억원, 246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영업적자도 1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전에는 SKIET 손익 중 46.65%가 비지배지분에 귀속됐지만, 합병 후에는 분리막 사업의 손익이 모두 SK이노베이션 지배주주 손익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IET의 적자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기존보다 지배주주 순이익 부담이 커지고 신주 발행에 따른 희석도 발생하지만, 반대로 흑자전환 이후의 이익 역시 온전히 SK이노베이션에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에서 핵심 관전 포인트로 SKIET의 분기 적자 축소 속도, 폴란드 공장 가동률 상승, 추가 설비투자(CAPEX) 억제와 에너지저장장치(ESS)·유럽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 가시성을 꼽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설명회에서 SKIET 흡수합병을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년 안에 분리막 사업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