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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회사 합병에 SK이노 주가 급락

매일경제-증권 · 2026-08-26 11:15 ·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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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는 발표에 주가가 16% 가량 하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16% 하락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장초반 15% 이상 상승하다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하락폭이 큰 이유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누적된 적자와 재무 부담 때문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산업의 경쟁 심화에 2023년부터 적자를 이어왔다. 올 2분기 매출액은 395 억원(전년대비 -52%,), 영업손실은 635 억원(적자지속)이었다. 매출보다 비용이 훨씬 더 큰 구조인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1.3 조원을 기록했다. 생산거점 재편 과정에서 중국 자회사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약 6000 억원)과 유형자산손상차손(약 8600 억원)을 일괄 반영하면서 생긱 효과다. 이 여파로 부채비율은 68%에서 152%로 상승했다 양사는 지난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했다. 존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며 SKIET는 합병 후 소멸한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과 SKIET가 1대 0.1174540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약 0.11주가 배정된다. 합병가액은 SK이노베이션 12만5862원, SKIET 1만4783원으로 산정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합병의 핵심 목적은 재무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분리막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중복 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운영자원을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합병안은 오는 11월 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승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