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티엘비에 대해 엔비디아의 신규 CPU 베라(Vera) 출시에 따른 쏘캠2(LPCAMM2/CAMM2) 메모리 모듈 기판 공급 본격화로 판가 상승과 가파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의견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조은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수혜와 관련해 “AI 투자가 GPU에서 CPU로 확장되며 엔비디아의 신규 CPU 베라를 지원하는 쏘캠 모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티엘비는 쏘캠 기판을 국내외 메모리 제조사에 공급 중이며, 8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페이스XAI 등의 데이터센터에 베라가 채택됨에 따라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쏘캠의 판가는 일반 서버용 기판 대비 3배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사 매출 비중이 올해 16%에서 내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수주잔고 및 실적에 대해선 “2분기 수주잔고는 쏘캠을 중심으로 전분기 362억원에서 1318억원으로 급증했다”며 “올해 쏘캠 매출 가이던스는 연초 200억원에서 2분기 실적 이후 700억원까지 세 차례 상향 조정되었고, 내년에는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티엘비의 올해 연간 매출총이익률이 21%, 영업이익률은 15%로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베라 CPU를 지원하는 쏘캠 기판 공급 가능 업체가 국내외 5개사에 불과하고 티엘비의 점유율이 약 20%에 달하는 만큼, EPS(주당순이익) 성장과 함께 멀티플 재평가가 동시에 나타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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