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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0.24포인트(0.30%) 오른 53577.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40포인트(0.32%) 상승한 7677.2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오른 26151.30에 각각 마감됐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반등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안도감을 줬다.
엔비디아는 전날 약 3% 급락한 뒤 이날 2.19% 상승했다. 8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
AMD는 4.91% 뛰었다. 마이크론은 2.48% 올랐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4%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날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은 AI 투자 열기가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된 덕이다. 10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89% 떨어졌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3.12% 하락했다.
유가 하락에 국채금리도 내렸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6.5bp 내린 4.638%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5.6bp 떨어진 5.174%였다. 두 금리 모두 지난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89.4였다. 1985년을 100으로 한 기준이다. 전월 수정치 90.2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고용 둔화가 미국 소비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금값은 장중 3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줄였다. 현물 금 가격은 0.3%가량 상승한 온스당 466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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