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만에 돌아온 (주)한화 … 주가 1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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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후 재상장
그룹 핵심 에어로·오션 보유
지주사 할인율 축소 기대감
머시너리앤서비스는 보합
그룹 핵심 에어로·오션 보유
지주사 할인율 축소 기대감
머시너리앤서비스는 보합
이번 인적분할로 인해 존속 법인은 방산·조선·에너지·금융 등 그룹의 핵심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상장 자회사 가치의 약 80%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되며 방산 위주로 재편됐다. 특히 존속 법인은 매출 성장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어 할인율 축소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가 모두 신설 법인에 이관되면서 할인 요인 자체가 구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며 한화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7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존속 법인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한화생명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나타난 만큼 주가 상향 잠재력이 크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 대비 58%, 한화생명은 160% 뛴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존속 법인과 신설 법인의 분할 비율은 0.756대0.244이며, 신설 법인에는 한화비전·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가 이관된다. 존속 법인에 김동관 부회장 관할 방산·에너지와 김동원 사장 관할 금융이 집중되고, 신설 법인엔 김동선 부사장 관할의 유통·레저·로봇이 배치되는 지배구조 개편이었다. 상장 지주사가 자회사 순자산가치에 비해 할인 거래되는 요인이 중복 상장과 복합기업 구조에 있음을 감안하면 이질적인 사업 부문의 분할은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또한 기존 11개 자회사에서 배당을 거의 하지 않는 자회사들을 신설 법인으로 이관하면서 배당 성향이 높아진다는 점도 존속 법인 한화의 밸류업엔 긍정적이다. 한화는 지난 1월 공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최소 주당 배당은 1000원, 자기주식 445만주 소각, 제1우선주 전량 매수 후 소각,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 목표를 공시한 바 있다.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