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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EXPE) 주가 5%대 껑충…에버코어 목표가 430달러 상향

인포스탁데일리 · 2026-08-25 15:30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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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 익스피디아 그룹(EXPE)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44% 상승한 339.13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투자은행 에버코어(Evercore)가 익스피디아 그룹의 목표주가를 기존 375달러에서 43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시장의 반응으로 풀이된다. 에버코어의 목표가 상향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2026년 2분기 재무 실적 개선과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상향 조정을 반영한 결과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익스피디아(Expedia), 호텔스닷컴(Hotels.com), 휴가용 주택 임대 플랫폼 브르보(Vrbo) 등 주요 B2C 브랜드를 운영하는 여행 마켓플레이스 기업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항공권, 숙박, 렌터카 등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부문과 전 세계 항공사, 온·오프라인 여행사, 기업 및 금융 기관에 여행 공급망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부문으로 구성된다. 또한 메타서치 사이트인 트리바고(trivago)를 포함한 광고 및 미디어 비즈니스도 주요 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다. 익스피디아 그룹이 지난 5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예약액(Gross Bookings)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39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B2C 부문 예약액은 231억 8600만 달러로 8% 증가했고, B2B 부문 예약액은 107억 4200만 달러로 21% 늘어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7억 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B2C 매출이 26억 7700만 달러로 8% 증가했으며, B2B 매출은 14억 9300만 달러로 23% 상승했다. GAAP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억 8500만 달러에서 65% 증가한 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8억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7.16달러로 188% 상승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5.76달러로 36% 증가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익스피디아 그룹은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총 예약액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8%에서 8~9%로, 연간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 6~9%에서 9~10%로 상향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들은 익스피디아 그룹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웨드부시(Wedbush)는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34달러에서 417달러로 상향했다.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 스위스 은행 UBS 그룹(UBS Group)은 목표주가를 322달러에서 351달러로, TD 코웬(TD Cowen)은 285달러에서 320달러로, 서스쿼해나(Susquehanna)는 250달러에서 315달러로 상향했으나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웰스파고(Wells Fargo & Company)는 목표가를 303달러에서 307달러로 조정하며 '비중유지(Equal Weight)' 의견을 냈다. 씨티그룹(Citigroup)은 '중립' 의견을, BMO 캐피탈 마켓(BMO Capital Markets)은 목표주가 285달러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의견을 지속했다.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 Group)는 신규 목표주가로 370달러를 제시했다. 월가에서 주목하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종합적인 투자 포인트는 B2B 사업 부문의 견조한 매출 기여도 확대와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다. 다만 에버코어, 웨드부시 등 일부 기관의 목표주가 상향에도 다수 기관이 300달러 초반의 목표가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