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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홀딩스 공개매수가 공방 격화...美터톤 창립자 “법적조치 할 것”

매일경제-증권 · 2026-08-25 15:30 · 골프존홀딩스(1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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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서한 답변 마감일까지 못받아 SJ투자, 1·2차 공개매수가 6700원 터톤 “적정 매수가는 3만1100원” 알버트 라이언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터톤캐피탈 창립자가 골프존홀딩스 공개매수에 대해 “법원에 의사록 열람 청구 등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골프존홀딩스 공개매수 후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상장폐지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알버트 라이언 터톤캐피탈 창립자 겸 대표는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공개서한에 대한 답변일인 24일까지 골프존홀딩스로부터 받지 못했다”면서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신청 등 모든 법적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톤캐피탈은 2차 공개매수가 시작된 지난 18일 골프존홀딩스에 보낸 2차 공개서한에서 골프존카운티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산정 근거, 부문별 기업가치, 골프존카운티 매각 상황 등을 24일까지 밝혀달라고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못했다. 터톤캐피탈은 골프존홀딩스 지분의 약 3%를 보유하고 있다. 터톤캐피탈은 2차매수에 응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김원일 전 골프존 대표가 설립한 원앤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에스제이(SJ)투자홀딩스는 지난 6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주당 6700원에 골프존홀딩스 주식을 공개매수해 상장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터톤 등 소액주주와 SJ투자홀딩스의 공방은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이견에 기인한다. 골프존홀딩스는 지난 1차 공개매수를 6700원으로 진행했으나 목표 물량의 37.1%가 미응모로 남아 2차 공개매수를 진행했는데, 1차와 같은 6700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골프존홀딩스 주가는 2차 공개매수가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가파르게 올랐다. 18일 주당 7000원을 넘어선 주가는 19일 8300원을 기록했고, 24일 7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언 대표는 “투자부동산 재평가 가치 등으로 산정한 골프존카운티의 주당 장부가격은 1만9310원”이라면서 “전체 자산 기준 주당 공정가치는 3만1100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터톤캐피탈의 펀드는 전액 한국에 투자되어있고 한국의 잠재력을 믿는다”면서도 “수년간 지배주주가 소액주주들을 방치한 끝에 지주회사를 통해 헐값에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상법 개정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터톤캐피탈은 지난 18일 2차 공개서한에서 “골프존카운티 매각 시 실현 가치를 골프존홀딩스 2026 반기보고서에서 1958억원으로 평가했으나 최대 2조원의 매각가격을 고려하면 지분 가치는 4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면서 부동산 원가 역시 2026년 반기보고서에 작성한 3160억원이 아니라 2025년 사업보고서에 작성한 5765억원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J투자홀딩스가 골프존홀딩스 상장폐지를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점 역시 변수가 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상장사 합병이나 주식교환 시 가액 산정 기준을 시가에서 공정가액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행은 공포 3개월 뒤 시행된다. 지배주주가 임의로 공개매수가를 정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장치를 심는 셈이다. SJ투자홀딩스는 18일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회사의 상장폐지 및 완전자회사화 과정에서 대상회사의 자발적 상장폐지 또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취할 수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