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원문 보기 ↗

800억 사기당한 IBK 中법인 …"내부통제 구멍"

매일경제-경제 · 2026-08-24 17:30 · #금융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 원문 전문
7개월간 금융사고 인식못해 사후 대처도 뒷북대응 비판 사후 대처도 뒷북대응 비판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금융감독원·기업은행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차주들에게 비대면 대출을 실행했다. 이때 A사는 온라인 대출 플랫폼 B사를 통해 차주 모집과 원리금 상환 업무를 처리했다. 기업은행이 대출금을 집행했지만, 차주들이 상환한 원리금은 B사 지정 계좌를 거쳐 사후 정산받는 구조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B사가 상환 계좌를 임의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차주들이 납입한 원리금을 기업은행에 보내지 않고 중간에 가로챘다. 결국 차주들은 돈을 갚고도 미상환, 연체 처리가 돼 신용도가 하락됐다. 기업은행 역시 대출 원리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기업은행이 A·B사에 내준 대출잔액은 4조2349억위안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이번 금융사고 규모가 약 83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일각에서는 기업은행이 사전에 이번 사고를 인지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 보고서상 사고 기간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24일 정산금이 들어오지 않고 차주 민원이 늘어난 뒤에야 관련 사고를 처음 인지했다. 아직 실제 사고 금액과 회수액, 손실 예상액 등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