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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대 급락에 코스피 6700선 밑으로…외국인 3.9조 ‘팔자’

매일경제-증권 · 2026-08-24 16:1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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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여파로 6700선을 밑돌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46% 내린 6881.07으로 개장한 후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물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선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21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삼성 계열사 전반이 약세다. 자사주 매입·소각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금산법상 10% 보유 한도에 따른 제약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약세가 뚜렷하고 여타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주 최대 110조원 규모의 역대급 주주환원을 내놓았으나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약 150조원)를 충족하지 못한 점과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제시하지 않아 매물이 집중됐다. 이에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 계열사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조8974억원과 1조664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조8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약세 종목 보다 강세 종목이 더 많았다. 제조 -3.63%, 전기.전자 -5.13%, 유통 -3.6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화학 2.93%, 금속 5.52%, 운송.창고 3.2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강세 종목 보다 약세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 -8.70%, SK하이닉스 -3.41%, SK스퀘어 -4.19%, 현대차 -0.24%, 삼성물산 -7.84%, KB금융 -0.73%, 삼성생명 -13.0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기 0.15%, LG에너지솔루션 5.39%, 삼성바이오로직스 1.4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2억원과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3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강세 종목 보다 약세 종목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 0.16%, 에코프로 7.59%, 에코프로비엠 10.80%, 파마리서치 3.87%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2.09%, 주성엔지니어링 -1.54%, 원익 IPS -1.39%, HLB -2.07%, 리노공업 -1.67%, 이오테크닉스 -4.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4.1원 내린 달러당 1382.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