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1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FTAI 에비에이션(FTA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1% 상승한 209.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FTAI 에비에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9달러에서 360달러로 상향했다.
FTAI 에비에이션은 상업용 항공기 시장에서 항공기와 엔진 리스 및 정비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 모델은 항공 우주 자산의 소유권과 터빈 기술력을 결합하는 형태를 띤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지속되는 중고 기령(Mid-life)의 보잉 737NG 및 에어버스 A320ceo 협동체 항공기와 이에 탑재되는 CFM56 엔진을 매입하여 항공사에 임대하는 구조다. 이와 동시에 자체적인 MRE(유지·보수·교체, Maintenance, Repair, and Exchange) 사업을 통해 고객사에 엔진 정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신규 엔진의 납기가 지연됨에 따라, 기존 엔진의 수명을 늘리고 수리 비용을 관리하려는 항공사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중이다.
최근 발표된 2026년 2분기 실적은 회사의 현재 사업 현황을 수치로 보여준다. 2분기 총매출은 9억 53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항공 우주 제품 부문의 매출이 8억 75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구성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13달러로 집계되었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분기 배당금을 0.5달러로 인상했다.
8월 한 달간 월가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향후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360달러로 상향한 반면, BTIG 리서치는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Jefferies Financial Group) 역시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으나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325달러로 낮췄다.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8월 초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하며 보수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이는 사업 자체의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여 목표가를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영 측면에서 8월은 향후 사업 운영을 위한 자본 확보와 조직 개편이 이루어진 시기였다. 지난 17일, FTAI 에비에이션은 전략적 자본(Strategic Capital) 사업부의 두 번째 투자 기구인 '2026 SPV'를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웨어하우스 파이낸싱(Warehouse Financing) 계약을 체결했다. 13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이번 시설은 10억 달러의 추가 증액(Accordion)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최대 30억 달러의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조달된 자금은 8월부터 임대 중인 중고 737NG 및 A320ceo 항공기를 추가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전략적 자본 기구는 출범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55억 달러의 웨어하우스 파이낸싱을 조성했다.
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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