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DB증권은 2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4조4500억원에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5%를 거래 상대방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거래는 27일에 완료될 예정이며, 유입 현금은 美 인디애나 주 시너지셀즈에 재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는 68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로써 삼성SDI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북미 추가 ESS 증설 가능성을 구체화했다"며 "이는 미국 ESS 시장 성장성과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한 삼성SDI의 자신감이 반영된 자본배분 결정"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2분기 말 기준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에 해당하는 장부가는 4조8000여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거래를 통해 매각 지분 5%가 4조4500억원대로 재평가되며 처분이익을 얻었고 잔여지분의 재평가 근거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5% 지분 매각시 연간 약 7000~8000억원의 지분법 이익 중 약 2500억원이 감소한다"면서도, "해당 재원을 토대로 미국 시너지셀즈에 재투자할 경우 ESS용 LFP 배터리 생산+AMPC 수령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감소분에 상응하는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추가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반기 북미 ESS向 LFP 배터리 양산 시작, 소형전지 믹스 개선에 따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삼성SDI의 실적 회복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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