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가느니 퇴사" 금감원 직원 10명 중 8명 이직 고려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21 16:1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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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 92.5%, 변호사 94.2% "이직 고려"
정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 임박…인력 이탈 우려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금감원 직원 10명 중 8명 이상이 본원 지방 이전 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40세 미만 젊은 직원과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인력의 이직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감원 노동조합이 내부 직원 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소재한 금감원 본원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이직을 적극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9.7%로 집계됐다. '이직을 고려한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85.6%에 달했다.
금감원 노조는 이직 고려 정도를 5점 척도로 조사했다. 이 가운데 4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를 '이직 적극 고려', 3점 이상을 '이직 고려'로 분류했다.
젊은 직원일수록 지방 이전에 따른 이직 의향이 두드러졌다. 만 40세 미만 응답자 가운데 이직을 적극 고려한다는 비율은 82.5%였다. 이직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92.5%에 이르렀다.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인력의 이탈 가능성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응한 국내외 회계사 가운데 이직을 적극 고려한다는 응답은 78.9%, 이직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90.6%였다.
변호사의 이직 의향은 이보다 더 높았다. 국내외 변호사 응답자 가운데 85.5%가 이직을 적극 고려한다고 답했고, 이직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94.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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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였어?" 세계 1위가 보인다…"한국산 믿고 ...정부는 이르면 오는 25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의 세종행이 유력한 가운데 금감원 역시 이전 대상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25일로 예상되는 발표에서는 금감원이 일단 이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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