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美 MTC(Mobile Tactical Cannon) 사업의 시제업체로 단독 선정되며 K9MH 자주포가 견인포를 대체할 미국의 차륜형 자주포로 선정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향후 노후 M109 팔라딘 자주포 교체 사업 도전에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2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MTC 사업의 시제업체로 한화디펜스USA가 단독 선정되며 K-방산 무기체계의 대규모 첫 미국 차륜형 자주포 시장 진출을 이끌어냈다. 그 중심에 이미 궤도형 자주포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K9 자주포에 이은 K9MH 자주포가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번 선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美 육군과 6문에 1억달러, 최대 18문에 2억6000여달러의 K9MH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행기간은 최대 48개월로, 성능 검증 후 10조원에 달하는 K9MH 자주포 498문의 양산 진행 가능성도 높다"며 "한화도 美 일라배마주 Oplelika 공장 임차와 센터 구축 등 미국 내 공급망 현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MTC 사업은 M777 견인포만 대체하는 건"이라면서도 "하지만 American Rheinmetall, General Dynamics, BAE Systems, KNDS·Leonardo DRS 등 경쟁사를 제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 선정됨에 따라 향후 진행될 노후 M109 팔라딘 자주포 교체 사업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성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모듈장약 스마트팩토리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국내에 2028년 준공되는 MCS 스마트팩토리로 2028년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2030년대들어서 미국 장약 사업이 바톤을 넘겨받아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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