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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외론 불식할까…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첫발

매일경제-경제 · 2026-08-19 15:2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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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를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이재명 정부의 공약 중 하나다. 최종 결과는 연말에 나올 전망이다. 금융위는 19일 오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평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29일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전북혁신도시인 전주를 글로벌 금융 집적지로 키운다는 게 골자다. 이후 금융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연구용역을 공모해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이날 금추위에서는 연구수행기관의 평가단이 마련한 평가요소·지표, 배점 등 평가방안을 보고받고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전북이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는지, 국내외 금융기관이나 관련 산업 인프라가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 앞으로 더 유치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방안을 마련했다. 평가방안이 확정되면 연구수행기관은 바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도 각각 공약과 국정과제로 채택됐지만,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금추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심사에서도 그동안 전북의 금융 인프라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전주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지난해 기준 금융기관 16개사가 사무실을 두고 있다. 4대 금융지주도 전주에 거점을 구축한 상태다.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금융 집적화를 위한 정부 자금 지원, 신규채용 및 교육 훈련 보조금 지급,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전액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금융중심지는 서울과 부산이다. 전북은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