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9561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내수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 반등이 보이진 않지만, 밸류에이션 재평가 핵심 요인인 해외 사업 실적 및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 영업이익은 47.7% 상승했다. 글로벌 광고비 지출 증가에도 해외 사업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며, 상호관세 환급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되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다만 국내 법인 매출액이 6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등 내수 시장에서 유의미한 개선세가 확인되지 않으며, 3분기 추세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다만 해외 법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6% 증가한 3286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유럽 법인 매출 본격화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잠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핵심 시장인 중국도 간식점 등 신유통 채널 입점 호재를 맞았고, 미국 역시 가격 조정 효과 및 유통채널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유럽 시장도 영국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이제 막 공략이 본격화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농심이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음식료 기업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요인인 해외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도 PER 11.7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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