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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상속에서 기회 찾는 금융사들 [금융가 톺아보기]

매일경제-경제 · 2026-08-18 14:4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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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요 늘어나며 신규 수익 창출 노려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상속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금융사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상속 금융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윤석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 상무와 김용대 김앤장 법률사무소 가사상속·기업승계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사는 상속 관련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 상속 분쟁 예방을 위한 종합자산승계 법률 조언을 제공하고, 상속세법 관련 교육과 세미나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 자산 보유 고객 대상 상속 상담 업무와 비금융분야에 대한 법률 자문 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전국 19개 KB골든라이프센터를 중심으로 그룹의 시니어 특화 역량을 결집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경쟁 금융사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골드클럽 안에 별도의 ‘상속증여센터’를 운영하며 세무·법률자문부터 유언대용신탁, 가업승계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범위는 상속재산 분할과 성년후견, 가족법인 설립까지 이른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을 핵심 상속 솔루션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객이 생전에 정한 방식과 시점에 따라 사후 재산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보다 고객의 자산승계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유언공증 서비스와 상속·증여를 포함한 법률 컨설팅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법무법인 센트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속·증여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법률자문에서 손잡기로 했다. 금융가 톺아보기는 금융사들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소소하지만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골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