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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역대 최대’ 990억 달러... 반도체는 전월 대비 감소

매일경제-경제 · 2026-08-18 14:3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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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412억달러 전월 448억달러에서 줄어 승용차·석유제품 등 늘고 가전제품은 소폭 감소 7월 수출이 1000억달러에 육박하며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 수출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도는 등 수출 호조를 주도하면서 무역수지 역시 300억달러가 넘는 흑자를 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99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26.5% 늘어난 68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흑자 규모도 두 달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출액은 두 달 연속 900억달러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세도 14개월째 지속됐다. 수출 중량은 1년 전보다 0.5% 늘어나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7월 반도체 수출은 412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6.3%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두 달째 4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17개월 연속 이어졌다. 다만 7월 반도체 수출은 6월 196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다른 주요 품목도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승용차 수출은 8.4%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 석유제품은 35.7%, 선박은 47.2%, 무선통신기기는 51.2% 각각 증가했다. 가전제품은 0.7%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주요 수출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이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96.2% 늘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 역시 69.1% 증가하며 8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베트남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각각 79.3%, 55.6% 증가했다. 중동 수출도 24.7% 늘었으며 대만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22.0%, 10.9% 증가했다. 수입에서는 원유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증가 폭이 컸다. 원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4.2%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는 122.4%, 제조용 장비는 86.6% 늘었다. 가스 수입도 46.8%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원자재 수입이 29.1%, 자본재가 36.7% 증가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3.0% 감소했다. 소비재 가운데 승용차 수입은 25.4%, 의류는 3.5% 각각 줄었다.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103.7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5% 높아졌다. 다만 배럴당 117.0달러였던 지난 6월과 비교하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