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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주, 英바클레이스 IB대표로

매일경제-경제 · 2026-08-18 14:2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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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월스트리트 금융인을 대표하는 마이크 주(주희찬)가 20년간 몸담았던 뱅크오프아메리카(BofA)를 떠나 영국 금융사인 바클레이스로 전격 이직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주 대표를 바클레이스 투자은행(IB)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현재 아딜 칸 CEO와 함께 IB업무를 공동 총괄하게 된다. 주 대표는 감독기관의 승인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바클레이스 CEO를 맡을 예정이다. 바클레이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그룹 집행위원회에도 참여한다. 로이터는 “바클레이스가 미국 내 IB 사업을 하는 몇 안 되는 유럽은행 중 하나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1973년생인 그는 7세 때, 수의학을 전공하러 미국 미네소타로 이민을 온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정착했다. 1995년 MIT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를 거쳐 2006년부터 BofA에서 IB업무를 담당해왔다. 2019년부터 IB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왔고 지난해 10월에는 IB 부문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발탁되기도 했다. 한국계 글로벌 사모펀드 대표에 오른 인물로 조셉 배 KKR 대표, 이규성 전 칼라일 대표 등이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대표에 오른 것은 주 대표가 처음이다. 특히 주 대표는 월가 한국계 금융인들의 모임인 한인금융인협회(KFS)를 2009년 샌더 허(허민영) 찰스뱅크캐피털파트너스 크레딧 대표와 창립하며 한국 출신 금융인들의 영원한 멘토로 불린다. 200여명으로 시작한 KFS는 현재 회원수가 5000명으로 늘어나며 미국 내 최대 한국계 금융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금도 주 대표는 허 대표와 함께 KFS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