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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텀(LITE), 매출 109% 급증… "AI 광학 수요에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인포스탁데일리 · 2026-08-18 11:50 ·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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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루멘텀 홀딩스(LITE)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광통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800G 트랜시버 출하 확대와 1.6T 모듈 양산 본격화에 더해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루멘텀 홀딩스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 1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억7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410% 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매출이 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시스템 매출은 3억6000만달러로 123% 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회사는 매출 12억3000만~12억8000만달러를 제시해 컨센서스인 11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OPM)은 39.5~40.5%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는 한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여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스케일아웃(Scale Out)·스케일어크로스(Scale Across) 수요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800G 트랜시버 출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1.6T 모듈 양산도 본격화됐다. OCS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두 배 급증했다. 향후에는 1.6T 모듈과 200G EML 칩 등 고부가 제품 출하 확대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InP 레이저 칩 공급 확대를 위해 일본 InP 팹 증설과 그린스보로 공장 공정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2028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우려 요인으로 꼽혔던 공동광학패키징(CPO)·근접 패키징 광학(NPO) 도입 지연 가능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가 제기한 CPO 채택 지연 우려와 달리 회사는 2028년 초 고객사의 스케일업 CPO 도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초고출력 레이저 칩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제로 내년 하반기 납품용 첫 외부 광원(ELS) 모듈 구매 주문을 수령하며 사업 가시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루멘텀 홀딩스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도 유효하다고 봤다. 고 연구원은 "광학제품의 초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이 모두 기대된다"며 "이는 향후 실적 전망의 지속적인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최근 주가 부진은 밸류에이션과 수급 이슈에 가깝다며 AI 자본적지출(CapEx) 사이클이 이어지는 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광학 밸류체인 내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하드웨어 섹터 내 수급 이동으로 6월 한 달간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이후 업종 전반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2027·2028회계연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40배, 33배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고성장 국면을 지나왔음에도 경영진의 실적 성장 자신감이 돋보인다"며 "가이던스를 웃도는 실적과 다음 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가이던스 제공 패턴이 지속되는 한 주가는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