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경제 · 2026-08-17 15:40
· #금융
17일 중단 촉구 성명문 발표
"막대한 추가 운영비용 발생할 것"
정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금감원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을 최전선에서 감독해야 할 감독기구까지 후선으로 후퇴시키는 초악수를 두는 것"이라며 "소비자와 금융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채 대다수 공공기관의 이전이라는 획일적 목표에만 매몰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금융회사 본점의 91.6%, 현장검사 대상의 88.3%, 상장기업 본사의 72.7%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며 "매년 발생하는 수백 건의 인·허가, 각종 신고서 수리, 금융회사 현장검사 등 대면 면담을 위해 금감원 직원이 서울로 역출장을 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막대한 추가 운영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 전문인력의 대거 이탈까지 겹친다면 고도화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감독역량은 급격히 쇠퇴하고 소비자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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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 금융 시스템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금융감독원 지방 이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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