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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가 당도 높이고·해충 방제?…농관원, 과대광고 등 163건 시정조치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17 11:50 ·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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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쿠팡·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부터 유튜브까지 판매중지·광고문구 수정·삭제 등 시정조치 병해충 방제 또는 당도를 높이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비료 광고 163건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비료의 거짓·과대광고 및 표시사항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63건에 대해 판매중지, 광고문구 수정·삭제 등 시정조치 및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7월 네이버와 쿠팡, 11번가 등 주요 통신판매 중개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비료를 유통·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살균·살충제와 생장조절제 등 농약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넣어 광고했는지와 비료의 등록번호, 종류 및 명칭 등 보증표시 사항을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발근촉진, 당도증진 등 비료를 생장조절제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가장 많았다. 탄저병 예방·치료와 '해충 방제 등 살균·살충제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비료의 보증표시 사항을 누락하거나 객관적 근거 없이 '최고', '최상', '100%' 등의 표현을 사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또 유튜브를 통한 비료 광고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유튜브 운영사에 관련 영상을 신고하고, 영상에 연결된 판매링크를 삭제·차단 조치했다. 향후 유튜브 측에 비료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조치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비료 유통·판매 업체의 과대광고에 대한 문제인식을 늘이고 자발적 시정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협업해 추진했다. 온라인 판매 시에도 비료의 보증표시 사항을 게시하도록 지도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농관원은 비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주성분과 유해물질 등 공정규격 준수 여부에 대한 품질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온라인 유통비료에 대해서도 연간 50건의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앞으로 온라인 유통 비료에 대한 품질검사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비료 품질관리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카리나' 몸값만 67억원, 24시간 무장경비까지…세...김철 농관원장은 "온라인에서 비료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거짓·과대광고에 피해를 보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료 유통판매업체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비료 판매에 앞서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과대광고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