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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전·주4.5일제 갈등 … 은행권 파업 전방위 확산

매일경제-경제 · 2026-08-14 17:4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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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내달 총파업 예고 카뱅노조는 보름만 2차 파업 카뱅노조는 보름만 2차 파업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연 뒤 다음달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금융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6만8878명이 참여해 6만6154명(96.1%)이 찬성했다. 금융노조와 사용자 측은 지난 4월부터 18차례 산별교섭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고,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중지됐다. 양측은 실질임금 인상, 주 4.5일제 도입,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두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최근엔 IBK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추진 소식에 노조가 극렬히 반발하고 있다. 은행권 파업 움직임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도 번졌다. 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소속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은 지난달 31일 첫 파업 이후 보름 만에 두 번째 파업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회사 측이 성과 보상 문제와 관련해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약 1000만원의 성과급 지급을 내건 노조 측 요구에 회사는 경영 부담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예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