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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논란에 발목 잡힌 이마트…2분기 '430억 적자'
2분기 매출 6조9150억원 1.8%↓…영업손실 430억원 '적자 전환'
이마트 별도 영업익 256억원…전년比 364% 증가
SCK컴퍼니는 184억 적자 전환…스벅 '탱크데이' 마케팅 여파
이마트 별도 영업익 256억원…전년比 364% 증가
SCK컴퍼니는 184억 적자 전환…스벅 '탱크데이' 마케팅 여파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주요 사업의 성장세에도 연결 기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트레이더스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으나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적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90억원)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4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21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 매출도 14조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영업이익도 25.2% 줄어든 1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4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에서 256억원으로 64% 늘었다. 사업부별로는 트레이더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은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46억원으로 12.7% 늘었다.
단독 상품과 자체 브랜드(PB),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등을 앞세워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표 PB 'T 스탠다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으며 가성비를 앞세운 'T카페' 매출도 13.9%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분기 매출은 3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51.7% 늘었다. 통합 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 커머스·근거리 배송 등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전략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주력 사업인 할인점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2분기 매출은 2조792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696억원)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7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1.1%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의 실적은 뒷걸음칠 쳤다. 2분기 매출은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탱크데이' 논란에 따른 매출 차질과 마케팅 관련 비용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SCK컴퍼니의 브랜드 신뢰 회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 사전 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90억원)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4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21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 매출도 14조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영업이익도 25.2% 줄어든 1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4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에서 256억원으로 64% 늘었다. 사업부별로는 트레이더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은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46억원으로 12.7% 늘었다.
단독 상품과 자체 브랜드(PB),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등을 앞세워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표 PB 'T 스탠다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으며 가성비를 앞세운 'T카페' 매출도 13.9%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분기 매출은 3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51.7% 늘었다. 통합 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 커머스·근거리 배송 등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전략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주력 사업인 할인점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2분기 매출은 2조792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696억원)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7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1.1%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의 실적은 뒷걸음칠 쳤다. 2분기 매출은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탱크데이' 논란에 따른 매출 차질과 마케팅 관련 비용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SCK컴퍼니의 브랜드 신뢰 회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 사전 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