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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웃고 HLB·LG디플 등 울었다”…MSCI 한국지수 1개 넣고 4개 뺐다

매일경제-증권 · 2026-08-13 08:55 · LG이노텍(0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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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손질했다. LG이노텍이 새로 이름을 올린 반면 HLB와 LG디스플레이 등 4개 종목은 지수에서 빠진다. 지수 편입·편출에 따라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이동도 예상된다. MSCI는 13일 발표한 8월 정기 리뷰에서 LG이노텍을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HLB·LG디스플레이·포스코인터내셔널·삼성에피스홀딩스 등 4개 종목은 편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 리뷰에서는 편입 종목보다 편출 종목이 3개 더 많아졌다. 이번 변경은 오는 31일 장 마감 이후 이뤄지며 9월 1일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성과를 비교하거나 자산 배분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다. 특히 MSCI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자금 규모가 큰 만큼 종목의 편입·편출은 실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개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에는 리밸런싱 시점에 맞춰 해당 종목을 사들이려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반면 편출 종목에서는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의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편입 가능성은 일찌감치 증권가에서 거론돼 왔다. 삼성증권 등은 LG이노텍의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해왔다. 반면 HLB와 LG디스플레이는 시가총액,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등을 이유로 편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MSCI는 매년 2월·5월·8월·11월 네 차례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실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의 가치를 뜻하는 유동 시가총액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한다. 한편 지난 5월 정기 리뷰에서는 신규 편입 종목 없이 한진칼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 등 3개 종목이 편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