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고스, ‘기동형 대드론 체계’ 첫 해외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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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 자회사인 휴먼아고스가 자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기동형 대드론 체계(Anti-Drone System)’ 장비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양사 간 합의 및 보안 유지 계약(NDA)에 따라 구체적인 수출 대상국과 계약 금액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휴먼아고스가 독자 개발한 기동형 대드론 방어 체계가 해외 시장에서 실전 효용성과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다.
수출 품목인 기동형 대드론 체계는 우수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미확인 불법 드론을 신속하게 탐지·식별·무력화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다양한 작전 환경과 지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주요 국가 시설 보호 및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안보 위협이 늘면서 탐지부터 추적, 요격까지 일괄 수행하는 대드론 방어 체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드론 방어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4억8000만 달러(약 6조7400억 원)에서 2030년 145억1000만 달러(약 21조8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휴먼아고스 관계자는 “이번 첫 수출은 당사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국내 방산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