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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규모 주주환원이 재평가 신호탄… 적극 비중확대-KB

인포스탁데일리 · 2026-08-11 09:5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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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KB증권은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삼성전자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현재를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으로 판단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확대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7%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역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한 112조원, 영업이익률은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D램이 83%로 2분기 78%에서 상승하고 낸드는 71%로 2분기 68%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파운드리 사업도 3분기부터 4나노 LPU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공급 부족도 중장기 실적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았다. 김 센터장은 "올해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신규 메모리 팹 완공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3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은 기존 3년 계약이 아닌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본 5년 계약에 1년 롤오버 방식을 함께 요청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삼성전자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글로벌 D램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D램 3위인 마이크론 대비 4%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데 미국 달러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비정상적인 수준"이라며 "2027년 삼성전자 HBM 평균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HBM4 점유율도 44%로 글로벌 1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