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햇반 해외서 날았지만 고유가 '휘청'…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1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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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 상승 여파…수익성 둔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
미주 등 글로벌전략제품 호조
사업부문 리밸런싱…3분기부터 전략 실행 가속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190,900 전일대비 14,600 등락률 -7.10% 거래량 58,718 전일가 205,500 2026.08.11 09:22 기준 관련기사 "편의점 데이터로 개발"…CJ제일제당, 브랜드 IP 활용 제품군 확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K푸드 세계화…CJ제일제당, 'Food AI 360' 글로벌 론칭 "10초에 1개 팔렸다"…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누적판매 140만개 돌파 이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의 해외 성과로 올해 2분기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했으나 고환율과 고유가로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하락을 막지 못했다.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1950억원으로 10.2% 증가했으나 환율과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 및 파생상품 거래 손실로 영업외비용이 늘면서 순손실은 23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7조36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8.5% 줄어든 257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주력인 식품사업부문 매출이 2조8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3% 감소한 709억원에 그쳤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로 인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50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신장해 숨통을 틔웠다. 미주 지역에서 만두와 햇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와 49%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도 주력 GSP인 만두·치킨·누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19% 늘었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도 만두·롤·김 등 상온 및 냉동제품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21% 신장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369억원으로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공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으나 전분당 등 소재 사업 매출이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판가 하락으로 2% 감소했다. 이 밖에 바이오사업부문은 스페셜티 제품과 라이신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상승한 1조3509억원을 올렸으나 관련 사업군의 경쟁이 심화하고 판가 회복이 지연되면서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단행한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토대로 3분기부터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 측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일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단행하면서 기존 '식품'과 '바이오'로 이원화되어 있던 사업 구조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더불어 성장성·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은 과감히 정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성장세에 맞춰 주력 GSP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고수익 카테고리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소재 사업부문은 지속적인 신사업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핵심소재 사업부문은 우호적인 대외 환경 변화를 활용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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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목표주가 60만원 이유 있었네"…최소 10배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바이오 사업 판매 확대와 제조원가·고정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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