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플에는 K-뷰티”…코스메카코리아, 어닝서프라이즈에 목표주가 쑥[오늘 나온 보고서]
매일경제-증권 · 2026-08-11 08:55
·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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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고객사 확대에 기존 고객사도 주문늘려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
글로벌 화장품 글로벌 규격 생산(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크게 올랐다.
11일 NH투자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4만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0일 코스메카코리아의 종가는 9만5000원을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별도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1700억원대로 레벨업 했으며, 회사의 강점인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선케어, 하이드로겔 영역까지 고루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61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39.3%, 88.0% 증가한 수치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각각 12%, 16% 웃도는 실적이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788억원(63%), 245억원(77%)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기초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고 D브랜드 매출 비중은 14%로 추산되며, 중소 고객 확대로 Top 5~10 브랜드 비중도 1~2%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실적의 주된 배경으로는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가 꼽힌다. 신규 고객사 확대는 물론, 기존 중소형 고객사의 리오더(재주문)와 품목(SKU) 확장이 맞물리며 초기 수주가 대규모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의 독보적인 제품개발력(R&D)이 적용된 K-더마 스킨케어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출 물량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보습·진정을 넘어 피부 고민 해결형 더마 스킨케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 과학 기반의 제형 설계와 기능성 성분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맞춤형 제품 제안과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2분기 매출 51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OTC(일반의약품) 선케어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진출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넓혔고, 신속한 OTC 제품 개발 프로그램인 ‘Ready To Go(RTG) OTC’ 턴키 솔루션을 통해 K-뷰티 고객사 수주를 확대했다. 아울러 US-뷰티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16.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2분기 매출 77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C-뷰티 고객사와 온라인 기반 고객사 중심의 영업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1.3%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회사는 기존 쿠션과 프라이머 제품에 더해 선케어 제품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여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