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원전 추가 건설, '국민 의견' 따라 결정해야"
아시아경제-경제 · 2026-08-10 16:35
·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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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JTBC '장르만 여의도' 출연
"용인·광주 반도체 단지에 원전 15기 규모 전력 필요"
10월 수립할 12차 전기본에 '원전 추가 여부' 담을 것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늘리는 것만으로 부족하면 원전을 일부 더 추가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번 1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전문가들이 국민들에게 의견을 여쭤보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전 추가 건설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국민들의 원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니 그 의견을 잘 들어서 결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공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선 전기에 대한 사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반도체는 이제 용인에 15기가(GW), 광주에 6GW 등 총 21G가 필요하다"며 "기존 계획안에 들어 있었던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규로 필요한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용인과 광주 반도체 단지에만 1.4GW 규모의 원전 15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장관은 "기존에도 '국내총생산(GDP)이 늘어나면 전기가 대충 얼마나 늘어날 것이다'라고 잠정 추계를 했고, 이 안에도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좀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는 훨씬 전기 수요가 폭증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를 100GW까지 늘리기로 했음에도 '그것만으로 되겠냐'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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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500만원…올해는 1억?" 건보료 고지서 보...정부는 오는 10월까지 12차 전기본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AI 혁명 시대도 대비하고 기후위기 대비도 해야 하니까 할 수 있는 방법은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리고 부족한 부분은 원전으로 좀 메꾸면서 석탄을 빨리 줄이고 가스도 줄여나가야 한다"며 "2050년까지 소위 탄소 중립으로 가겠다고 하는 국가 목표와 인공지능 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전기 수요를 같이 맞춰야 하는 고차원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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