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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점도 1금융서 퇴짜…극심한 '신용 인플레'

한국경제-경제 · 2026-08-10 11:0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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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900점도 1금융서 퇴짜…극심한 '신용 인플레' 6월 5대銀 마통 평균 962.6점 신용대출도 두 달새 11점 뛰어 신용대출도 두 달새 11점 뛰어 은행권 가계대출 이용자의 신용점수가 치솟고 있다. 정부 대출 규제로 고신용자도 번번이 대출이 거절되면서 초고신용자만 은행 대출 심사를 통과한 영향이다. 신용점수가 900점대인 고신용자의 ‘대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962.6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0점이 넘는 최상위권 차주에게만 선별적으로 대출이 공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금융당국이 ‘부동산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을 공개 언급하며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1.7%)보다 낮은 1.5%로 결정한 뒤 은행 대출 이용자의 평균 신용점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마이너스통장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올 1월 960.6점을 기록한 뒤 석 달 연속 하락하며 4월에 958.8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금융당국 발표 뒤인 5월 959.8점으로 상승 전환한 뒤 한 달 새 3점 가까이 높아졌다. 대출을 규제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신규 대출 영업을 중단하는 은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전체로 봐도 대출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 6월 가계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944점이었다. 두 달 전 대비 3점 높아졌고 2년 전(934.6점)과 비교하면 10점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신용점수 상승 속도가 빨랐다. 4월 신규 신용대출의 평균 신용점수는 915.2점에 불과했지만 한 달 뒤 923.6점으로 8점 넘게 뛰었다.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926.2점을 기록했다.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6월 951.4점으로 두 달 새 4.4점 올랐다. 가계대출 규제로 신용점수 인플레이션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저신용자는 물론 고신용자조차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사실상 초고신용자와 고소득자 외에는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막는 등 추가 대출 규제가 나오면 당분간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점수대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962.6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0점이 넘는 최상위권 차주에게만 선별적으로 대출이 공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금융당국이 ‘부동산시장과 금융의 과감한 절연’을 공개 언급하며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1.7%)보다 낮은 1.5%로 결정한 뒤 은행 대출 이용자의 평균 신용점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마이너스통장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올 1월 960.6점을 기록한 뒤 석 달 연속 하락하며 4월에 958.8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금융당국 발표 뒤인 5월 959.8점으로 상승 전환한 뒤 한 달 새 3점 가까이 높아졌다. 대출을 규제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신규 대출 영업을 중단하는 은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전체로 봐도 대출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 6월 가계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944점이었다. 두 달 전 대비 3점 높아졌고 2년 전(934.6점)과 비교하면 10점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신용점수 상승 속도가 빨랐다. 4월 신규 신용대출의 평균 신용점수는 915.2점에 불과했지만 한 달 뒤 923.6점으로 8점 넘게 뛰었다.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926.2점을 기록했다.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6월 951.4점으로 두 달 새 4.4점 올랐다. 가계대출 규제로 신용점수 인플레이션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저신용자는 물론 고신용자조차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사실상 초고신용자와 고소득자 외에는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막는 등 추가 대출 규제가 나오면 당분간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점수대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