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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메드(INSM), 3대 주요 신약 프로그램 매출 전망치 상향

인포스탁데일리 · 2026-08-10 10:45 ·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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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나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인스메드(INSM)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핵심 신약의 장기 매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주식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인스메드의 주가는 무려 33.86% 폭등한 132.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스메드는 중증 질환 환자들을 위한 동급 최초(First-in-class) 및 동급 최고(Best-in-class)의 혁신 신약을 연구하고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다. 이 회사는 호흡기 질환, 면역 및 염증 질환, 신경계 희귀 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공학 등을 활용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및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매출은 4억 25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740만 달러 대비 296%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은 주력 호흡기 질환 치료제인 '브린수프리(BRINSUPRI)'와 '아리케이시(ARIKAYCE)'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올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브린수프리는 2분기에만 3억 9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직전 분기 대비 49% 급성장했다. 기존 주력 품목인 아리케이시 역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억 1630만 달러의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지표 역시 개선되었다. 인스메드의 올해 2분기 순손실은 1320만 달러(주당 0.06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의 3억 2170만 달러(주당 1.70달러) 대비 적자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브린수프리의 시장 안착을 위한 상업화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비와 관리비(SG&A)가 2억 4750만 달러로 늘어나고, 핵심 후보물질인 'TPIP' 임상 본격화에 따라 연구개발(R&D) 비용이 2억 1000만 달러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다. 시장 수요를 확인한 인스메드는 올해 브린수프리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최소 10억 달러'에서 '12억 5000만 달러~14억 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환호한 대목은 3대 핵심 파이프라인의 '최대 매출(Peak Revenue)' 눈높이가 상향되었다는 점이다. 회사는 브린수프리의 최대 매출 전망치를 70억 달러 이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TPIP'를 60억 달러 이상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기존 아리케이시의 10억 달러 이상 전망치를 포함하면, 향후 핵심 신약 3종에서만 140억 달러 이상의 총 최대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임상 절차들도 순항 중이다. 인스메드는 지난 7월 신규 진단된 MAC 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아리케이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보충적 신약승인신청(sNDA)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완료했다. TPIP의 경우 폐동맥고혈압(PA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라벨 연장(OLE) 임상에서 긍정적인 12개월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 중 진행성 폐섬유증(PPF) 환자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INS1033'이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3분기 내 성인 대상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윌 루이스(Will Lewis) 인스메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이스 CEO는 "2분기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는 탄탄한 미래 성장 기반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특히 미국 시장에 본격 선을 보인 브린수프리가 환자와 의료 현장 모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어 신약인 브린수프리와 TPIP의 장기 최대 매출 목표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하며, "3대 핵심 신약으로 총 14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고지를 밟겠다는 목표는 다소 도전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당사의 입증된 상업화 역량을 고려할 때 충분히 도달 가능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