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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부가 3박자…조선 빅3, 수주잔액 200조 돌파

한국경제-경제 · 2026-08-10 10:45 ·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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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단독] 고부가 3박자…조선 빅3, 수주잔액 200조 돌파 가스선·플랜트·마스가 '훈풍' 이 기사는 8월 9일 오후 3시35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수주 잔액이 12년 만에 200조원을 넘어섰다. 가스선과 해양플랜트, 군함 등 고부가가치 사업이 삼박자로 성장하며 국내 조선사의 체질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액(조선·해양 부문 합산)은 총 1453억9500만달러(약 224조1264억원)로 집계됐다. 조선 빅3의 수주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1365억4500만달러·약 210조원) 후 처음이다. 이번 슈퍼사이클은 과거 컨테이너선 중심의 호황과는 양상이 다르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물론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가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 미국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함정 수출,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등 신규 사업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시장 안팎에선 한국 조선기업의 경쟁력이 배를 잘 건조하는 데서 더 나아가 종합 해양 제조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조선 3사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중국 조선업의 추격은 변수다. 중국은 LNG 운반선 수주에서 한국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 격차도 빠르게 좁히고 있다. 국내 조선소의 독 부족으로 신규 수주 여력이 제한되는 점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신정은/안시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