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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오리엔트바이오 주식 300만주 장내 매수…책임경영 강화

매일경제-증권 · 2026-08-10 09:40 · 오리엔트바이오(002630) ·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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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그룹의 지주회사 오리엔트가 계열사인 오리엔트바이오 주식 300만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오리엔트는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코스피 상장사 오리엔트바이오의 보통주 300만주를 장내에서 순차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수로 오리엔트 및 특수관계인의 오리엔트바이오 지분율은 기존 관계사인 오리엔트제니아와 갤럭시의 지분 취득분을 포함해 약 40% 수준으로 확대된다. 오리엔트 측은 오리엔트바이오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저평가된 주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번 장내 매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실험동물 및 비임상시험수탁(CRO) 기업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설치류, 비글견, 영장류(NHP) 연구 자원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키타야마 라베스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실험용 토끼 생산체계까지 구축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발모 신약 후보물질 ‘OND-1’ 개발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비임상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CRO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관계사 오리엔트캄과 캄보디아 영장류 CRO 독점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연구용 영장류 공급난 속에서 비임상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주사인 오리엔트는 지난해 약 2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약 4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견조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오리엔트바이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오리엔트그룹 관계자는 “현재 오리엔트바이오의 기업가치는 회사의 본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주주로서 장내 주식 취득과 사업 지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오리엔트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 연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