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현지시간 6일 발표된 미국의 Section 232 최종안에 따라 평균 모듈 가격 상승과 미국의 모듈 수입량 감소가 예상되나, 이미 미국 내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연결되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해 오히려 수혜를 누릴 전망"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에 발표된 미 정부의 Section 232는 미국의 탈중국 기조와 더불어 자국 태양광 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모듈에 대한 MIP(최저수입가격)를 와트당 0.38달러로 확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시세 대비 40% 이상 평균 모듈 가격을 올리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잉곳/웨이퍼 3.3기가와트(GW), 셀 3.3GW, 모듈 8.4GW 등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미국 내 보유한 8.4GW의 설비로 모듈 가격 상승 수혜를 그대로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Section 232 조치에 따라 잉곳/웨이퍼 부문 주요 원자재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이 이번 조치로 MIP가 kg당 21달러로 상승했고, 한화솔루션의 경우 해당 원료를 외부 조달하고 있다"면서도 "비용 증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셀 조달 비용 증가도 존재하나, 한화솔루션은 이미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해당 부문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어느 정도 이를 자체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오히려 모듈 제조 부문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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