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세원 기자] LS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돌았다. 다만 2분기 미수금이 본업인 가스판매 사업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중동전쟁에 따른 해외 사업장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하며 "다만 이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으로 본업인 가스판매 사업에서 요금 인상 없이 원자재 가격만 급등해 민수용 미수금이 전 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미수금 악화 기조도 1분기까지 없었으나 2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3분기는 비수기라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가스 성수기인 4분기에 미수금 악화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기 위해 필요했던 중동전쟁 종료 시그널과 카타르 가스전 조기 정상화 등은 현재로선 요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동전쟁 종전 실패,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카타르 가스전 복구 시점 등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이 지난 1분기 기준 105달러에서 7일 기준 77달러까지 꾸준히 하락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로 가격이 급등한 JKM Spot 물량 구매를 크게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LNG JKM Spot 가격이 6월 중하순경 15.3달러/MMBTu로 안정화되긴 했으나, 7월 중순 이후 21.1달러/MMBTu를 기록, 중동전쟁 발발 직후 급등했던 3월 중순 22.4달러/MMBTu에 버금갈 정도로 급상승했다"며 "가치 상승 지속 위해선 1차적으로 중동전쟁 종료· 카타르 가스전 복구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도 민수용 요금 인상 통한 미수금 회수 속도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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