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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영업익 추정치 하향… 목표가↓-메리츠

인포스탁데일리 · 2026-10-13 11:00 · 에이피알(27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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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2026~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8% 내외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낮춘 52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신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 가까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만큼 성장 모멘텀 약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3분기 수익성 둔화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펀더멘털 훼손은 없으며 비우호적인 환율 변화 역시 최근 주가 조정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견고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에이피알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78억원으로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1.6%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만큼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 추정치 하향 폭이 미미함에도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것은 2분기까지 이어진 원화 강세 수혜가 일부 소멸된 점과 유럽의 가파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항공·내륙 운송비가 증가한 점, 유럽 내 이커머스 수수료 부담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질적인 경쟁력에는 변화가 없으며 외형 성장세 역시 당초 기대에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사업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유럽 진출 초기에는 급증하는 수요에 적시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높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운영 효율화와 오프라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유럽 지역 수익성은 매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